한국뇌과학연구원의 연구결과, 3년 반의 장기간의 명상활동이 뇌의 미엘린 구조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보고된 바 있다. 미엘린은 신경세포가 전하는 전기신호가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신경세포의 축색주위를 둘러싼 지질구조이다.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이 구조는 새로운 학습에 의해서도 변화됨이 보여지고 있다. 유전적, 환경적 요인에 의한 미엘린의 소실은 신경전달의 장애를 야기하여, 각종 뇌 질환 및 말초 신경 손상에서 관찰되어진다. 한국뇌과학연구원 생명과학 연구실에서는 이렇게 우리 몸에 중요한 미엘린의 생성메커니즘을 연구하고, 미엘린의 소실을 예방하거나 재형성을 돕는 연구를 진행한다.

많은 천연물들은 우리 뇌 건강에 유익한 성분들을 포함하고 있다. 한국뇌과학연구원은 뇌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천연물에 주목하여 그들이 어떠한 효능을 발휘하는지, 어떠한 메커니즘에 의해 기능하는지, 그들의 조성성분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여, 일반 대중 및 건강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.